문대통령 “아동학대 대책, 사무적 아닌 ‘엄마 마음’으로”

문대통령 “아동학대 대책, 사무적 아닌 ‘엄마 마음’으로”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6-25 16:06
수정 2020-06-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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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 6. 22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 6. 22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불거진 아동학대 문제와 관련해 “위기아동 대책을 행정사무 다루듯 하지 말고 엄마 같은 마음으로, 자기 일처럼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25일 문 대통령은 전국 읍면동 공무원이 고위험 아동 가정을 방문해 아동학대 발생 여부를 점검하겠다는 계획을 보고 받고 “그동안 대책이 많았지만 잘 작동이 안 된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정부는 아동학대 관련 합동대책을 내달 중순까지 만들 계획”이라며 “대통령의 지시를 고려해 현장에서 촘촘하게 작동할 대책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박경미 교육비서관과 김유임 여성가족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24일 경남을 찾아 ‘창녕 아동학대’ 사건의 피해 아동을 만났다. 구조 당시 25kg에 불과했던 몸무게가 30kg 중반까지 늘어나는 등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해당 아동은 “패션디자이너가 되는 게 꿈인데 앞으로 샤넬 옷을 만들어서 대통령 할아버지께 드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수현 서울시의원 “시민 마음 돌보는 상담사의 마음건강도 함께 살펴야”

서울시의회 주수현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서울시의 ‘외로움안녕120’ 사업이 시민들의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핵심 상담 채널로 안착한 만큼, 이에 발맞춰 상담사들의 정서적 소진을 예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심리지원 방안도 함께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서울시가 2025년 4월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외로움·고립 상담창구다. 2025년 4월~12월 상담실적만 3만 3148건으로 당초 연간 목표 3000건의 약 11배를 달성했다. 사업 시작 1년을 맞은 2026년 4월 기준 누적 상담건수는 4만 건을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125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당초 계획했던 목표보다 상담건수가 증가해 응대율 저하가 우려되자 2025년 9월부터 심야 상담인력을 기존 14명에서 16명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일반적인 전화 상담과 차별화된다. 상담사는 시민의 정서적 지지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고립 수준과 욕구를 진단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위기 상황 시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적극 개입해야 한다. 이처럼 업무 강도가 높은 만큼, 상담사의 정서적 소진을 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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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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