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들 생전 정대협·윤미향 무서워했다… 사리사욕 혼자 채워”

“할머니들 생전 정대협·윤미향 무서워했다… 사리사욕 혼자 채워”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입력 2020-06-01 22:06
수정 2020-06-02 01: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기자회견

“망향 동산에 묻어달라는 유언도 무시
30년간 악용… 尹, 국회의원 사퇴하라
생존자 17명에 정대협 재산 나눠줘야”
이미지 확대
‘나눔의 집’ 찾은 이용수 할머니
‘나눔의 집’ 찾은 이용수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오른쪽) 할머니가 1일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을 방문해 활동가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짜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들은 10원도 못 받았는데, 윤미향 의원은 왜 그렇게 많은 돈이 있습니까. 왜 사리사욕을 혼자 채웠습니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양엽 할머니의 딸 김성희(74·가명)씨는 1일 인천 강화군 알프스식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격앙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A씨는 “누가 저를 알아볼까 두렵지만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왔다”며 “윤 의원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양순임(76)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장은 “지난 30년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악용한 윤미향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해체하라”고 밝혔다.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는 일제 치하 군인, 근로정신대, 일본군 위안부 등으로 강제로 끌려간 한국인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1973년 만든 단체다.
이미지 확대
양순임 사단법인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장이 1일 인천 강화군 선원면의 한 식당에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던 중 일본군 위안부 기록서 초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양 회장은 “윤 의원이 지난 30년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악용했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양순임 사단법인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장이 1일 인천 강화군 선원면의 한 식당에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던 중 일본군 위안부 기록서 초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양 회장은 “윤 의원이 지난 30년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악용했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양 회장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인권을 위한 단체라면서 1995년 할머니들이 아시아여성인권기금을 받으면 ‘공창이 된다’고 말했다”며 “위안부 할머니들은 생전 정대협과 윤미향을 무서워했다. 이들은 죽으면 망향의 동산에 묻어 달라는 고 강순애 할머니의 유언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 회장은 “유족회는 정대협이 모은 재산을 국가가 환원해 위안부 피해 생존자 17명과 유가족에게 나눠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양엽 할머니의 아들 김광훈(79·가명)씨도 “어머니께서 문제 해결을 위해 회의를 다니다 갑자기 돌아가셨다”며 “저도 정대협에 카메라를 기증하고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위도 했지만 지금은 눈물만 난다”고 말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thumbnail -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2020-06-02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