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클럽 5곳 방문자 7222명 전수조사 착수

이태원클럽 5곳 방문자 7222명 전수조사 착수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5-09 23:22
수정 2020-05-0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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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을 막아라 ‘한달간 전국 유흥시설 운영자제 행정명령’
코로나19 확산을 막아라 ‘한달간 전국 유흥시설 운영자제 행정명령’ 경기도 용인 66번 환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감염이 잇따르자 정부가 클럽 등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8일 오후 서울 이태원의 음식점과 술집 등이 밀집한 골목이 비교적 한산하다. 2020.5.8 연합뉴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폭발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서울 자치구들이 비상 대응에 나섰다.

용산구는 클럽·주점 방문자 전수조사 기간을 4월 30일∼5월 5일로 늘리고 대상 업소를 기존 ‘킹’, ‘퀸’, ‘트렁크’ 3곳에 ‘소호’와 ‘힘’을 추가해 5곳으로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구가 파악한 조사 대상자는 총 7222명에 달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에서 출입자 명단의 1946명을 파악했다고 밝혔으며, 용산구가 추가로 5276명의 명단을 확보한 것이다. 이태원 관련 확진자들은 이미 서울과 전국으로 다니면서 곳곳에서 잠재적 ‘슈퍼전파자’가 됐다.

강남구는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다녀와 확진된 경기도 안양시 23번 확진자와 양평군 거주자이면서 서울의 648번 확진자로 등록된 환자가 신논현역 3번 출구 옆 ‘블랙 수면방’을 방문했다는 역학조사 결과를 9일 밝혔다. 두 확진자는 4일 0시 30분부터 5일 오전 8시 30분까지 봉은사로1길 6에 위치한 이 업소에 머물렀다. 구는 “파악된 접촉자에 대해서 자가격리 조치할 것”이라며 “이 업소를 방문한 사람은 꼭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서대문구는 용산구 21·22·23번 확진자가 지난 3일 오후 9시 40분부터 4일 오전 3시까지, 그리고 5일 오후 11시부터 6일 오전 3시까지 신촌 연세로7길 34-56의 감성주점 ‘다모토리5’에 있었다고 밝혔다. 용산 21·23번 확진자는 프랑스인, 22번 확진자는 미국인이다.

경기도 용인시 66번 환자가 방문한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한 집단감염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박 시장은 9일 정오까지 파악된 관련 확진자가 서울 27명, 경기 7명, 인천 5명, 부산 1명 등 40명이라고 밝혔으며 이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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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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