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도시농부 미소로 영그는 중랑 무장애 텃밭

휠체어 도시농부 미소로 영그는 중랑 무장애 텃밭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20-05-08 10:05
수정 2020-05-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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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텃밭을 가꾼다. 장애인들도 차별 없이 직접 재배한 작물을 수확하는 도시농업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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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기(가운데) 중랑구청장이 지난 6일 묵1동 중랑구립직업재활센터 옥상에 조성한 무장애 텃밭 개장식에 참석해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랑구 제공
류경기(가운데) 중랑구청장이 지난 6일 묵1동 중랑구립직업재활센터 옥상에 조성한 무장애 텃밭 개장식에 참석해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랑구 제공
중랑구는 지난 6일부터 묵1동에 위치한 중랑구립직업재활센터 옥상에 100㎡ 규모의 무장애 텃밭 운영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도 쉽게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텃밭 상자의 높이를 기존보다 20㎝ 높이고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넉넉하게 마련했다. 텃밭 상자 하단에는 영농도구를 보관할 수 있는 서랍을 만들고 파고라, 평상 등을 설치해 텃밭을 가꾼 뒤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중랑구는 올해를 ‘도시농업 정착과 도약의 해’로 선포하고, 신내동에 이어 두번째로 망우동에 지난달 중랑행복 망우농장을 조성했다. 오는 9월에는 제9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서울시와 공동으로 4일 동안 개최하며 도시농부 골든벨, 주민 텃밭 경진대회 등 다양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무장애 텃밭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는 차별 없는 공간”이라면서 “앞으로도 더욱 많은 구민들이 도시농업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장 및 옥상·싱싱 텃밭 조성, 상자 텃밭 보급 등으로 도시농업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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