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 확진자 절반이 2030…‘다음에 만나’ 하자”

박원순 “서울 확진자 절반이 2030…‘다음에 만나’ 하자”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4-10 09:41
수정 2020-04-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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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사전투표하러 갑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사전투표하러 갑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 투표일인 10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 내외가 서울 종로구 가회동 사전투표소로 향하고 있다. 2020.4.10/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규 확진자 상당수가 젊은 층에서 나오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다음에 만나’ 캠페인을 제안했다.

박원순 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4월 1∼8일 서울에서 발생한 확진자 113명 중 57%가 20대와 30대”라며 “청년들은 ‘나는 증상이 없고 감염돼도 가볍게 지나가니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본인은 가볍게 앓고 지나가더라도 부모, 할머니, 할아버지를 감염시키면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일부 젊은이들이 클럽, 감성주점, 칵테일바 등 밀접 접촉 공간을 찾고 있다. 강남 유흥업소와 칵테일바 관련 확진자 발생은 감염 폭발 우려를 증폭시킨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청년들은 활동적이고 건강에도 자신 있는 세대라서 자꾸 ‘잠시 멈춤’을 해야 한다니 답답하겠지만 당장 만나자는 연락에 다음에 만나자는 실천이 생명을 구한다”며 “‘친구야 다음에 만나’라는 캠페인을 시작해 보자”고 제안했다.

박 시장은 이날 가회동주민센터에서 총선 사전투표에 임한 뒤 “예년보다 사전투표 행렬이 긴 것 같다. 코로나로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국민의 주권을 행사하는 투표에는 결코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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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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