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254명…구로 콜센터·동안교회 관련 다수

서울 확진자 254명…구로 콜센터·동안교회 관련 다수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3-16 16:01
수정 2020-03-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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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코리아빌딩 ‘일시 폐쇄’
구로 코리아빌딩 ‘일시 폐쇄’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출입문에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건물을 일시 폐쇄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9일 서울 구로구와 노원구, 은평구,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노원구 9번째 환자(56·여)가 근무하는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보험사 콜센터에서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3.10
뉴스1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16일 오전 10시까지 전날보다 6명 늘어난 254명으로 집계됐다. 52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고 202명은 입원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없다.

서울시에 따르면 신규 환자 6명 중 3명은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관련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구로구 거주 8세 남아, 53세 남성, 은평구 거주 81세 여성이 이에 해당한다.

나머지 3명 중 노원구 거주 의료인(28·여)은 타시도 확진자와, 영등포구 거주 학생(19·여)은 서울 시내 확진자(14일 확진된 53세 영등포구 남성)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강서구 거주 회사원(38·남)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들 환자 254명을 주요 발생 원인별로 보면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관련이 79명으로 가장 많고, 동대문구 관련 집단연쇄감염이 24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다른 집단감염 사례로는 은평성모병원 관련이 14명,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이 13명, 종로구(명륜교회-종로노인복지관) 집단감염이 10명이었다.

집단감염을 제외한 주요 원인별 집계를 보면 해외접촉 24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8명, 대구 방문 11명, 신천지 관련 3명,기타(조사 중 혹은 산발 사례) 58명이다.

동대문구 집단연쇄감염은 이문동 동안교회에서 휘경동 세븐PC방으로 이어진 감염 사태를 말한다. 동안교회에서는 전도사(동대문구 2번 환자)가 확진된 데 이어 환자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6명은 지난달 20∼22일 이 교회가 주최한 수련회에 참석한 후 발병했다.

이 교회 교인 중 몇 명이 세븐PC방을 다녀온 후 PC방 이용자 사이에 확진자가 계속 발견됐다. 요양보호사인 확진자(중랑구 5번 환자)는 세븐PC방 이용자의 가정을 방문해 환자를 돌보다가 연쇄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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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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