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구소 40대 직원, 지난 5일 회의차 해수부 방문한 이후 고열·통증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출입금지된 해양수산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0일 오전 출입금지 안내가 붙어 있다. 2020.3.10 연합뉴스
15일 세종시에 따르면 도담동 도램마을 6단지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해양수산부 직원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해수부 내 감염자는 모두 27명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지난 5일 해수부를 회의차 방문한 인천 송도동 소재 연구소에 근무하는 40대 연구소 직원 A(47·남)씨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수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긴급방역’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0일 오전 방역 관계자들이 청사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2020.3.10 연합뉴스
11일 오후부터 12일까지는 광명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으로 출장을 다녀왔고, 14일 연수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후 이날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인천의료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A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동거 가족 3명과 직장 동료 8명은 결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1명으로 늘었다.
정부세종청사 코로나19 방역, 건물 밖에 모인 공무원들
11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건물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작업으로 청사 밖에 모여 있다. 2020.3.1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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