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에 경기도 산하 6개 기관...일제히 휴원

‘코로나19’ 확진에 경기도 산하 6개 기관...일제히 휴원

김병철 기자
입력 2020-02-27 11:55
수정 2020-02-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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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근무직원 392명 전원 재택근무...시군과의 업무 차질 불가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등 6개 기관이 입주해 있는 건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등 6개 기관이 입주해 있는 건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직원이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이 환자 직장과 같은 건물에 입주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과 위탁기관 등 6개 기관이 일제히 휴원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감염 확산을 막고자 경기관광공사, 경기복지재단, 경기연구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도광역치매센터 등 6개 기관에 상주하는 근무직원 392명 전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하도록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과 지정 위탁기관으로, 업무 특성상 도·시군 지자체와 협의하며 추진해야 하는 일 등이 적지 않기 때문에 업무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도는 평소 도내 공무원과 접촉은 물론 평생교육강좌 수강 등을 위해 찾는 도민들과의 접촉도 잦았다는 점에서 역학조사 결과를 주시하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전날부터 휴원하고 당직자를 제외한 직원 51명 전체를 자가격리 조치했다.

가족여성연구원(2층)과 같은 건물(지하 1층, 지상 13층)을 사용하는 경기관광공사(4∼5층), 경기연구원(6∼12층),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13층), 경기복지재단(3층) 등 4개 공공기관과 위탁기관인 경기도광역치매센터(1층)도 함께 휴원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6개 기관에 상주하는 근무자 392명 전원을 전날 오후부터 재택근무 조치했다.

재택근무 인원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51명, 경기관광공사 60명, 경기연구원 155명,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45명, 경기복지재단 72명, 경기도광역치매센터 9명이다.

휴원 및 재택근무 기간을 연장할지는 역학조사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산하 공공기관이 휴원한 첫 사례”라며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출입을 통제하고 철저히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수원시는 장안구 정자2동 한마루아파트에 혼자 사는 38세 여성이 이날 오전 3시 30분 코로나19로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직원인 이 여성은 서울시 노원구 첫 번째 확진자와 마포구 소재 식당에서 접촉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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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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