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청년사장님 ‘송다온’으로 홀로서기 ‘우뚝’

송파구 청년사장님 ‘송다온’으로 홀로서기 ‘우뚝’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20-02-24 15:47
수정 2020-02-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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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소상공인 자립 지원사업 신규 추진

서울 송파구가 소규모 가게를 운영하는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지난해 지역 청년 창업가들을 만나 필요한 부분을 청취해 반영한 결과다.

송파구는 경험이 부족한 청년 사장들이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송다온’(송파에 좋은 일이 다 온다)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선정된 가게에는 전문가가 연결돼 함께 신제품을 개발하고 가게 인테리어 개선, 운영 노하우 전수, 특화된 홍보 전략 수립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사업개발비로 500만원도 지원한다.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달 27일까지 인테리어, 시장 분석, 홍보, 공공지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모집한다. 이어 다음달 23일부터 4월 17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청년 가게 12곳을 모집할 계획이다. 구에 사업장을 둔 19~39세 청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송파구 일자리정책담당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성장 가능성이 큰 가게를 중심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4월 24일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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