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만족도 조사 역대 최고 81.84점…배차간격은 불만

서울 시내버스 만족도 조사 역대 최고 81.84점…배차간격은 불만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19-12-26 13:40
수정 2019-12-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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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서울신문DB
서울 시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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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내버스 만족도가 역대 최고점을 갱신했다. 시민들은 전반적으로 버스에 만족하면서도 배차간격 조정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6일 발표한 2019년 버스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시내버스는 전년보다 0.6점 오른 81.84점을 기록했다. 마을버스는 0.57점 오른 81.51점을 기록했다. 공항버스는 점수 변동 없이 85.19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모두 항목별 만족도 중 편리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만족도는 편리성, 쾌적성, 신뢰성, 안전성 순이었다. 공항버스는 안전성, 쾌적성,, 신뢰성, 편리성, 운영 및 서비스 순이었다. 쾌적성은 청결상태와 안내방송 등을, 편리성은 편의시설과 노선도 등을, 안전성은 과속이나 교통신호 준수를, 신뢰성은 정차장소 준수 항목을 평가했다.

 시내버스 노선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노선은 370번(강동공영차고지~충정로역), 5413번(시흥~고속터미널), 271번(용마문화복지센터~월드컵파크 7단지)였다. 마을버스 중에는 은평06번(대성고~수양관), 광진03번(소아청소년진료소~용암사), 마포11번(신촌역~마포역)으로 나타났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운수회사는 시내버스는 경성여객, 마을버스는 신호운수, 공항버스는 KAL리무진이었다. 공항버스는 2014년 이후 만족도가 계속 하락했으나 지난 5월 운임요금이 인하한 탓에 올해는 하락하지 않았다.

 승객들이 뽑은 최우선 개선 희망사항은 시내, 마을, 공항버스 모두 배차간격 조정이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노선별승객 규모, 혼잡발생 시간대와 구간을 살펴본 뒤 노선조정이나 차량 증·감차 등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항버스는 올해 요금을 인하했지만 응답자의 6.6%가 요금인하를 희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류소 시설 개선을 위한 시민 의견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정류소에 가장 필요한 기능으로 미세먼지 저감필터가 장착된 냉난방기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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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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