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 美예일대 학생들과 ‘위안부와 전시 성폭력’ 심포지엄

정의연, 美예일대 학생들과 ‘위안부와 전시 성폭력’ 심포지엄

이하영 기자
입력 2019-10-13 22:12
수정 2019-10-14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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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가 미국 예일대 학생단체 ‘스탠드’와 지난 12일(현지시간) ‘위안부와 전시 성폭력’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

2007년 미 하원 종군위안부 결의안(HR 121호)을 발의한 일본계 미국인 마이클 마코토 혼다 전 하원의원이 개막 연설을 맡았다. 혼다 전 의원은 연설에서 “2007년 미 하원 결의안 통과는 피해자의 증언과 활동가, 연구자 등의 목소리가 침묵을 깨뜨린 사례”라며 “일본 아베 신조 정부는 제대로 된 사죄에 힘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콩고, 나이지리아 등 지역에서 여전히 이어지는 분쟁 중 여성에 대한 폭력에 맞서 국제사회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7년 7월 미 하원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종군위안부 결의안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을 미 의회가 공식 인정한 첫 사례다. 나문희·이제훈 주연의 영화(‘아이 캔 스피크’·2017)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심포지엄에는 세계 전시 성폭력 피해 생존자 및 예일대 학생과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스탠드 회장 유민승씨는 이날 “예일대가 지난 5월 학교 내에 임시 설치됐던 평화비의 영구 설치를 허락하지 않고, 이번 행사에 맞춰 개최하려던 평화비 전시마저 불허했다”고 비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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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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