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영대회 참가 외국선수 클럽서 성추행 혐의로 긴급체포

광주수영대회 참가 외국선수 클럽서 성추행 혐의로 긴급체포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9-07-28 08:44
수정 2019-07-28 13: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클럽 복층구조물 붕괴로 19명 사상 다음날 클럽서 성추행 추태 논란

전날 광주의 한 클럽에서 복층 구조물 붕괴로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에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한 외국 선수가 클럽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이 선수는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메달까지 딴 선수로 알려졌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성추행 혐의로 수영선수 A(23)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광주 서구 한 클럽에서 피해자 B(18)양의 신체 부위를 수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체포된 A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6년 리우올림픽 수영 부문에서 동메달을 딴 메달리스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성추행 사건은 지난 27일 광주의 한 클럽 내부 복층 구조물이 무너져 2명이 숨지는 등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터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건물 2층의 클럽 내부 복층 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이미지 확대
복층 구조물 붕괴한 광주 클럽 내부
복층 구조물 붕괴한 광주 클럽 내부 27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건물 2층의 클럽 내부 복층 구조물(붉은 원)이 무너지는 사고가 나, 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사진은 사고 현장 내부의 모습. 2019.7.27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