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비위 출범 “스스로 문제 해결 나서”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대학교수들의 단결권이 인정되면서 교수들의 노동조합 설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고등교육 위기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교수들이 노조 결성을 통해 목소리를 높여 갈 전망이다.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사교련)와 서울소재대학교수회연합회(서교련)는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교수노동조합(가칭) 설립을 위한 주비(籌備)위원회 출범을 알렸다. 위원회는 방효원 중앙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이정상 서울대 교수와 유원준 경희대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위원회는 “대학 재정난과 학령인구 감소, 청년실업 등 고등교육이 격변기를 맞이했는데도 대학 혁신은 사립학교법의 족쇄로 한 발자국도 나아가기 힘들다”면서 “교육자의 양심을 지키고 학자로서의 권익 보호를 위해 교수들이 스스로 문제 해결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9-07-0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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