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천막 철거해야’ 62%…반대 26% [리얼미터]

‘우리공화당 천막 철거해야’ 62%…반대 26% [리얼미터]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7-01 10:05
수정 2019-07-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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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트럼프 美 대통령 방한으로 천막 임시 이동’
우리공화당, ‘트럼프 美 대통령 방한으로 천막 임시 이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한 30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당원들이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우리공화당은 지난 29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환영 행사를 위해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천막을 임시로 청계광장 앞으로 옮겼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떠난 뒤 다시 광화문 광장으로 천막을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2019.6.30 뉴스1
보수층, 유지(45.6%) vs 철거(41.2%) 팽팽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의 광화문광장 천막을 철거하는 데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에게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우리공화당 천막에 대해 ‘시민에 불편을 주는 불법 천막이므로 행정대집행을 통해 철거해야 한다’는 응답은 62.7%로 집계됐다.

‘형평성을 고려해 우리공화당의 주장이 펼쳐지도록 그대로 둬야 한다’는 응답은 26.2%였다. 모름·무응답은 11.1%로 나타났다.

모든 지역과 연령층에서 ‘철거해야 한다’는 응답이 ‘그대로 둬야 한다’는 응답보다 우세했다.

지지 정당과 정치성향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철거 94.1%·유지 2.8%), 진보층(철거 84.4%·유지 8.2%), 무당층(철거 54.0%·유지 22.8%), 중도층(철거 62.4%·유지 27.6%)에서 ‘철거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유지’(45.6%), ‘철거’(25.2%)로 각각 나왔고, 보수 성향의 응답층에서는 ‘유지’(45.6%), ‘철거’(41.2%)로 양론이 팽팽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시는 30일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주변 일대에 대형 화분 80개를 설치해 우리공화당의 천막 설치에 대비했다.

서울시의 천막 철거 이후 광화문광장 천막 수를 늘려 설치했던 우리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천막을 청계광장 등으로 ‘임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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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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