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미군기지.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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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쯤 용산 미군기지 3번 게이트를 통해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미군기지에 들어갔다가 미군에게 발견됐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국인 전체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 미군의 보호를 받기 위해 미군기지에 들어갔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정신병력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 뒤 귀가시켰으며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