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당국, 강바닥에 누워 있는 유람선 수중음파 사진 공개

헝가리 당국, 강바닥에 누워 있는 유람선 수중음파 사진 공개

이기철 기자 기자
입력 2019-06-01 16:42
수정 2019-06-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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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수상구조대 당국이 공개한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의 모습.선체가 옆으로 기울어진 채 강바닥에 누워있다. AP 연합뉴스
헝가리 수상구조대 당국이 공개한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의 모습.선체가 옆으로 기울어진 채 강바닥에 누워있다. AP 연합뉴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의 수중 모습의 음파 사진이 공개됐다.

AP는 다뉴브강에서 지난 29일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채 운항하다가 침몰한 허블레아니의 선체가 옆으로 기울어진 채 강바닥에 누워있는 사진을 헝가리 수상 구조대가 공개했다고 31일(현지시간) 전했다.

AP는 “뒤집어진 배가 다뉴브강 바닥에 옆으로 누워있는 모습이 보인다”고 전했다.

헝가리 현지 방송매체인 M1도 “헝가리 수상 구조대가 옆으로 누워 있는 사고 선박의 모습이 담긴 음파 사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로 한국인 관광객 7명은 구조됐으나 7명은 숨졌고 19명은 실종됐다. 현지인 선장과 승무원도 실종됐다.

한국과 헝가리 정부는 실종자 수색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나 며칠간 내린 비로 다뉴브강 수위가 높아진 데다 시야 확보도 되지 않아 수중 수색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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