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들고 경찰에 참고인 출석…“아들이 범행 후 가져왔다” 진술
뉴스1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의 부모 살인사건 피의자 김모(34)씨가 20일 오전 경기도 안양 동안경찰서에서 강도살인 혐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호송되고 있다. 2019.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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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구속된 피의자 김모(34) 씨의 어머니 A 씨는 이날 오전 안양동안경찰서에 스스로 나와 참고인 조사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에 아들 김 씨가 범행 후 집으로 가져왔다고 설명하며 2억5천만원가량을 제출했다.
경찰은 김 씨 검거 당시 김 씨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지만, 이 돈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A 씨는 “돈을 여동생 차에 뒀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아들이 가지고 온 돈을 보관하고 있다고 최근 김 씨의 변호사에게 털어놨고 변호사가 설득해 이날 자진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이번 범행과 관련한 아들의 행적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김 씨는 중국 동포인 공범 B(33) 씨 등 3명을 고용해 지난달 25일 오후 안양시 소재 이 씨 부모의 아파트에서 이 씨의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5억원이 든 돈 가방을 강탈한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두 사람의 시신을 각각 냉장고와 장롱에 유기하고, 범행 이튿날 오전 이삿짐센터를 통해 이 씨 아버지의 시신이 든 냉장고를 평택의 창고로 옮긴 혐의도 받는다.
현재 김 씨는 범행 직후 중국 칭다오로 달아난 B 씨 등 공범이 이 씨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살해했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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