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규모 2.1 인공지진…유관 기관 정보만 전달
북한에서 7일 ‘광산 발파’로 추정되는 소규모 인공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북한 강원도 평강에서 규모 2.1의 인공지진이 발생했다.
우남철 기상청 분석관은 “인공지진은 P파, S파 양상이 자연지진과 다르게 나타난다”며 “이번 지진은 발생 깊이가 지표면에서 매우 가깝고 공중으로 폭발음 음파가 잡혔다는 점에서 광산 또는 탄광 발파로 보인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이런 이유에서 이번 지진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채 유관 기관에만 짤막한 정보를 전달했다.
윤기한 기상청 사무관은 “우리나라에서도 채석장 등을 발파하면 지진이 감지된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북한서 규모 2.1 인공지진. 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북한 강원도 평강에서 규모 2.1의 인공지진이 발생했다.
우남철 기상청 분석관은 “인공지진은 P파, S파 양상이 자연지진과 다르게 나타난다”며 “이번 지진은 발생 깊이가 지표면에서 매우 가깝고 공중으로 폭발음 음파가 잡혔다는 점에서 광산 또는 탄광 발파로 보인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이런 이유에서 이번 지진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채 유관 기관에만 짤막한 정보를 전달했다.
윤기한 기상청 사무관은 “우리나라에서도 채석장 등을 발파하면 지진이 감지된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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