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망언’ 규탄 광주 범시민궐기대회…지역 여야 정치권 참여

‘5·18망언’ 규탄 광주 범시민궐기대회…지역 여야 정치권 참여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2-16 17:43
수정 2019-02-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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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여명 금남로에서 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 퇴출 등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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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광주 범시민궐기대회에서 시민들이 ‘5·18 공청회 망언’을 규탄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19.2.16  연합뉴스
16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광주 범시민궐기대회에서 시민들이 ‘5·18 공청회 망언’을 규탄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19.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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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5·18 공청회 망언’을 규탄하는 광주 범시민궐기대회가 16일 광주시 동구 금남로 거리에서 열렸다.

궐기대회는 ‘자유한국당 3인 망언의원 퇴출과 5·18 역사왜곡처벌법 제정을 위한 광주범시민운동본부’가 주최했다.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의 5·18 공청회에서 나온 망언에 분노한 시민 2천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광주를 지역구로 둔 여야 국회의원들도 대거 참여했다.

특히 5월 항쟁 당시 발포 명령을 거부한 고(故) 안병하 치안감의 아들 안호제씨와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존 인물 김사복씨의 아들 김승필씨도 궐기대회를 찾아 힘을 보탰다.

궐기대회는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시작해 5·18 왜곡에 앞장서 온 지만원 구속과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 퇴출 등을 요구하는 발언과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5월 단체 관계자들은 시민들에게 주먹밥을 나눠주며 5월 항쟁 당시의 모습을 재연했다.

5·18 민주광장 앞에 마련된 무대에서 광주 세무서까지 왕복 2㎞ 구간을 행진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범궐기대회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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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에서 보수 성향 시민단체 ‘자유연대’ 회원들이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명단공개를 촉구하며 행진하고 있다. 옛 전남도청은 1980년 5월 당시 시민군의 최후항전지인 5·18 역사현장이다. 2019.2.16  연합뉴스
16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에서 보수 성향 시민단체 ‘자유연대’ 회원들이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명단공개를 촉구하며 행진하고 있다. 옛 전남도청은 1980년 5월 당시 시민군의 최후항전지인 5·18 역사현장이다. 2019.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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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극우단체 회원 50여명은 범시민궐기대회가 열리기 3시간 전인 오후 1시께 금남로4가에서 5·18유공자 명단공개를 요구하는 집회와 행진을 열었다.

시민들과의 충돌을 우려한 경찰이 시위대를 에워쌌고, 5월 단체는 무대응으로 일관해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시민운동본부는 오는 23일 서울 광화문 광장 또는 국회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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