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석방” 대규모 집회…한쪽선 “박근혜 파면 무효” 집회

“이석기 석방” 대규모 집회…한쪽선 “박근혜 파면 무효” 집회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8-12-08 18:07
수정 2018-12-0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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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석방대회와 태극기 집회
이석기 석방대회와 태극기 집회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사법적폐 청산! 종전선언 촉구! 이석기 의원 석방대회’가 열리고 있다. 도로 건너편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본부가 연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12.8 연합뉴스
주말 서울 도심에서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잇달아 열려 일대의 교통이 정체됐다.

먼저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 피해자 한국구명위원회’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등 56개 시민단체는 8일 오후 3시 30분 광화문광장에서 ‘사법 적폐 청산! 종전선언 촉구! 이석기 의원 석방대회’를 열었다.

구명위원회 등은 광화문 집회에 앞서 오후 1시 30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 앞에서도 집회를 열어 사법 적폐 청산 및 이 전 의원의 석방을 촉구했다. 구명위원회 등은 검찰이 입수한 법원행정처 문건을 토대로 이 전 의원을 ‘사법 농단의 최대 피해자’라고 규정하고 “양승태를 구속하고 사법 적폐 청산하라”, “이석기를 석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 전 의원은 옥중에서 보낸 편지를 통해 “적폐 세력은 촛불의 분열을 위해 많은 계책을 쓴다. 저들의 이간책을 이겨내고 우리는 한 번 잡은 손을 끝까지 놓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간 ‘양승태 사법 농단 대응을 위한 대학생 시국회의’도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세종로 공원에서 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은 ‘사법 농단’에 연루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법관들을 처벌하라고 촉구하면서 이른바 ‘적폐 판사’ 47명을 탄핵하고 구속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한 영국 록밴드 퀸의 노래에 맞춰 세종로공원-안국역-종각-광화문광장 코스를 행진했다.

보수성향 단체들도 이른바 ‘태극기 집회’를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무효를 촉구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역에서 집회를 열고 세종문화회관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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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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