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젤리나 졸리 “난민, 본국 귀환까지 도와야…한국정부에 감사”

앤젤리나 졸리 “난민, 본국 귀환까지 도와야…한국정부에 감사”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11-04 21:36
수정 2018-11-0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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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법무부 장관 만난 안젤리나 졸리
박상기 법무부 장관 만난 안젤리나 졸리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 안젤리나 졸리가 4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18.11.4 [법무부 제공] 연합뉴스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제주도에 온 예멘 난민에 대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4일 법무부와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에 따르면 앤젤리나 졸리는 이날 국내 난민 정책 주무 부서인 법무부의 박상기 장관을 만나 유엔난민기구 특사로서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고 국내 난민 정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졸리는 이 자리에서 예멘 난민을 지원하는 한국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난민들이 출신국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때까지 보호를 제공하는 동시에 철저한 난민 심사제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의 난민 신청·심사 제도의 강화를 위해 유엔난민기구가 한국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앤젤리나 졸리는 또 “정기 후원자 23만명을 비롯해 많은 개인 후원자가 상당한 규모의 금액을 유엔난민기구에 기부하고 있다”면서 한국 국민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최근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환영한다”면서 “전쟁과 실향을 극복한 경험이 있는 경제 대국인 한국은 난민 보호에 중요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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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리나 졸리,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방문
앤젤리나 졸리,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방문 유엔난민기구(UNHCR)의 특사인 안젤리나 졸리가 3일 서울시 중구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서울사무소를 찾아 한국의 난민정책과 전 세계 난민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18.11.4 [유엔난민기구 제공] 연합뉴스
전날 앤젤리나 졸리는 서울 중구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의 서울사무소에서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을 만나 예멘 난민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각국의 난민촌을 방문했던 경험 등을 서로 나눴다.

앤젤리나 졸리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는 예멘의 위기 상황을 끝내는 데 부끄러울 만큼 더디게 행동해왔다”면서 “전 세계 난민의 수를 줄이려면 난민 발생 원인인 내전을 끝내야만 한다”면서 예멘 내전의 종식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난민들이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이들을 도와야 하는 공동의 책무에 대해 사람들이 더 깊이 이해하기를 희망한다”면서 “난민보호법에 대한 더 나은 이해와 예멘인들의 고통 완화를 위한 각국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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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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