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물러간 제주공항 운항 정상화…565편 이착륙 계획

태풍 물러간 제주공항 운항 정상화…565편 이착륙 계획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8-24 09:47
수정 2018-08-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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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88편 추가 투입 결항편 승객 수송…태풍 진로 일부 공항은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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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24일 오전 6시에 발표한 제19호 태풍 ‘솔릭’ 예상 경로. 태풍 솔릭은 24일 오전 6시 기준 북위 36.3도, 동경 127.7도, 대전 동남동쪽 약 30km 부근 육상에서 시속 32km의 속도로 북북동진 중이다. 2018.8.24  기상청 제공
기상청이 24일 오전 6시에 발표한 제19호 태풍 ‘솔릭’ 예상 경로.
태풍 솔릭은 24일 오전 6시 기준 북위 36.3도, 동경 127.7도, 대전 동남동쪽 약 30km 부근 육상에서 시속 32km의 속도로 북북동진 중이다. 2018.8.24
기상청 제공
제주국제공항이 24일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6분께 김포에서 출발한 진에어LJ931편이 제주공항에 착륙한 것을 시작으로 대부분 항공편이 정상 운항하고 있다.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총 565편(출발 277, 도착 288)이 운항할 예정이다. 이 중 88편(출발 36, 도착 52)은 항공사에서 증편 운항하는 임시편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임시편의 경우 운항 일정에 따라 더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태풍 솔릭이 애초 예상보다 남쪽으로 치우쳐 내륙을 이동함에 따라 가장 이용이 많은 제주∼김포 노선에서 항공편이 정상 운항하게 됐다.

그러나 태풍의 진로에 한때 놓이는 공항 간 노선은 항공편이 결항할 수 있다.

이날 오전 중 울산과 청주, 김해 노선에서는 7편이 결항 조처됐다.

제주공항은 22일 오후부터 항공기 결항이 시작돼 23일까지 이틀간 650편이 결항했다.

이로 인해 결항편 승객은 출발 기준으로만 5만여명가량이다.

항공사들은 결항편 승객을 최대한 이른 시간에 수송하는 등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팀을 운영 중이다.

공항 관계자는 “결항편 승객들과 당일 예약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청사 혼잡이 예상된다”며 “고객 불편이 없도록 사전에 항공사에 지연과 결항 등 운항 여부를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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