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을 새로 쓰자”…서울 도심서 민주노총 1만명 노동절 집회

“노동을 새로 쓰자”…서울 도심서 민주노총 1만명 노동절 집회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5-01 15:12
수정 2018-05-01 15: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구조조정·정리해고·성폭력 철폐, 노동3권 보장 요구

노동절(근로자의 날)인 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서울 도심에서 1만여명 규모로 ‘128주년 세계 노동절 대회’를 열었다.
이미지 확대
’한국사회 노동을 새로 쓰자’
’한국사회 노동을 새로 쓰자’ 근로자의 날인 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8 세계노동절대회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기수단이 입장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대회를 열고 “한국 사회의 노동을 새로 쓰자”면서 “모든 노동자의 일할 권리가 보장되는 한국 사회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으로 평화 기운이 확산하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첨예한 군사적 긴장 상태가 완화해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노동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와 희망이 올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우리 일터에는 아직 평화의 기운이 확산하지 못했다”면서 “근로기준법조차 적용되지 않는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가 560만명에 달하며, 조선소와 자동차 공장에서는 비정규직 우선 해고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노동이 차별받는 사회, 노동기본권이 짓밟히고 노동자가 쓰다 버리는 물건으로 취급받는 세상을 바로 잡자”며 “노동헌법 쟁취와 노동법 전면 개정으로 노동을 새로 쓰고, ‘노동 존중 세상’의 밑그림을 그리자”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선언문을 통해 ▲ 구조조정·정리해고 중단 ▲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 직장 내 성 평등 실현 및 성차별·성희롱·성폭력 철폐 ▲ 이주노동자 차별 철폐 ▲ 노동3권 보장 ▲ 사회안전망 강화 ▲ 재벌 개혁 등을 촉구했다.

본대회에 앞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사전대회를 열고 해직자 원직 복직, 노동3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전국교직원노조도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사전대회를 열고 법외노조 철회, 노동3권 등을 요구했다.

이주노동자 노동조합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투투버스(투쟁 투어 버스)’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각 지역 이주노동자 사업장과 관할 노동청·고용센터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건설노동조합도 같은 장소에서 임단협 투쟁 선포대회를 열고 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노동 정착,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제정 등을 요구했다.

전국특성화고등학교졸업생 노동조합은 광화문광장에서 노조 설립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건이나 전주·제주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사망사건 같은 일이 다시는 없도록 노조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단체들은 옛 국가인권위원회 건물 앞에서 사전대회를 열고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1만개 보장, 장애인 최저임금 제외조항 폐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개혁 등을 촉구했다.

장태용 서울시의원, 강동구 버스 이용 불편 해소 위한 개선방안 점검

장태용 서울시의원(강동6, 길동·둔촌1·2동)은 강동구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 배차 개선과 전기버스 전환, 심야버스 운행 개선 방안을 점검했다. 강동구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 민원을 계기로 진행된 이번 검토에서는, 명일동을 지나는 3323번 버스의 증차 및 전기버스 전환 방안과 함께 강남, 잠실, 강동을 잇는 심야 버스 노선 신설 건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으며 서울시 버스정책과가 이에 대한 세부 검토 결과를 보고했다. 서울시는 3323번 버스의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를 통해 혼잡을 줄이고 승객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실시간 운행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혼잡도 변화를 면밀히 살피며, 향후 노선 개편 시 추가 차량 투입 여부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전기버스로의 전환은 차량 교체 시기에 맞춰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서울시는 기존 버스의 사용 연한이 다하는 시점에 발맞추어 친환경 전기버스 보조금을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이에 따라 차고지와 운행 차량을 점진적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야간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서울시는 강동~잠실~강남을 연결하는 심야버스 N31번의 이용 수요와 혼잡도를 지속적으로 점검
thumbnail - 장태용 서울시의원, 강동구 버스 이용 불편  해소 위한 개선방안 점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