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A여고는 수업시간에 부적절한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B 교사에 대해 학교장 경고처분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학교장 경고는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최고 행정처분이다.
B교사는 지난 9일 오전 1학년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우리나라가 왜놈보다 못한 이유가 다 애를 안 낳아서 그렇다. 너희는 피임약도 먹지 말고 콘돔이나 피임기구도 쓰지 말고 임신해서 애를 낳아야 한다”고 발언했다가 학생들의 반발을 샀다.
학생들은 학교에 ‘17살 여고생에게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켰을 뿐 아니라 여성을 아이 낳는 기계처럼 묘사함으로써 여성 인권을 유린했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대자보를 붙이고, 트위터에 이를 알렸다.
B교사는 앞서 잘못을 인정하고 모든 교실을 다니며 학생들에게 사과했다.
연합뉴스
학교장 경고는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최고 행정처분이다.
B교사는 지난 9일 오전 1학년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우리나라가 왜놈보다 못한 이유가 다 애를 안 낳아서 그렇다. 너희는 피임약도 먹지 말고 콘돔이나 피임기구도 쓰지 말고 임신해서 애를 낳아야 한다”고 발언했다가 학생들의 반발을 샀다.
학생들은 학교에 ‘17살 여고생에게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켰을 뿐 아니라 여성을 아이 낳는 기계처럼 묘사함으로써 여성 인권을 유린했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대자보를 붙이고, 트위터에 이를 알렸다.
B교사는 앞서 잘못을 인정하고 모든 교실을 다니며 학생들에게 사과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