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찬 누구…“MB, 노무현에게 눈물로 용서를 빌라”

김유찬 누구…“MB, 노무현에게 눈물로 용서를 빌라”

입력 2018-04-10 10:31
수정 2018-04-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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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은 ‘도적떼 정권’···뿌린 대로 거둔 것”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비서관이었던 김유찬 SIBC 대표가 최근 구속기속된 이 전 대통령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해 한 인간으로서 애도하고 눈물로 용서를 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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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소환] 검찰 관계자들에게 인사하는 MB
[MB소환] 검찰 관계자들에게 인사하는 MB 검찰 조사를 마친 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을 나서며 검찰 관계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유찬 전 비서관은 자신의 구속이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정치보복을 당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평소 뿌린 그대로 거둔 것이다”라며 비판했다.

김 전 비서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리를 처음으로 고발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2007년 김 전 비서관은 ‘이명박 리포트’라는 책을 발간해 이 전 대통령이 1996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선거법을 위반하고 관련 재판에서의 위증을 교사했다는 의혹을 폭로했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검찰을 김 전 비서관을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으며 법원은 징역 1년 2월을 확정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전직 비서 김유찬씨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전직 비서 김유찬씨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화면 캡처
이후 김 전 비서관은 자취를 감춰 ‘사망설’까지 돌았으나 지난 달 방영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당시 방송에서도 김 전 비서관은 “내가 겪었던 이 전 대통령은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모르는 분이다”라며 이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 비서관은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전 대통령이 1996년 종로 국회의원 선거를 치를 때 다스(당시 대부기공)에서 매일 마대자루로 돈을 실어 날라와 사용했다”면서 “약 60억원은 족히 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 전 비서관은 이 전 대통령과 관련한 추가 의혹은 없냐는 질문에 대해 “이명박 정권은 ‘도적떼 정권’이라는 표현이 딱 맞다”면서 “‘도둑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란 우스개 소리가 괜히 나왔겠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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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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