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석방”…도심 곳곳서 태극기 집회

“박근혜 석방”…도심 곳곳서 태극기 집회

입력 2018-03-24 16:53
수정 2018-03-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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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보수단체들의 태극기집회가 서울도심 곳곳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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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집회
태극기 집회 연합뉴스
24일 대한애국당 등으로 구성된 국민계몽운동본부와 석방운동본부 등을 비롯한 보수단체들은 이날 미세먼지 주의보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이어갔다.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은 천안함 폭침 8주기를 추모하는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 주장과 문재인 정권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오늘 집회에는 ‘천안함 46용사 대한민국은 기억하겠습니다’, ‘46용사와 한주호 준위를 기억하라’는 등 오는 26일 천안함 폭침 8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현수막도 곳곳에 배치됐다. 이밖에도 서울역광장 계단에는 천안함 폭침으로 목숨을 잃은 46명 용사의 사진이 세워졌고, 무대 화면에는 천안함 피격 사건을 추모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무대에 오른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천안함 폭침은 북한 어뢰에 의한 북침이 분명하다”면서 “당시 천안함 용사들이 지키고자 했던 것은 사회주의도, 민중 민주주의도 아닌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좌파 색깔을 가진 사회주의자들의 대통령으로, 거짓선동 조작에 따른 촛불 쿠테타로 창탈한 세력”이라면서 “이같은 문재인 세력을 몰아내는 것은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또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과 관련해서도 “이명박 전 대통령은 광우병 사태 때 좌파, 친북 세력들을 끝냈어야 했다”면서 “그때 겁을 먹고 뒷동산에 올라가 눈물을 닦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금의 종북과 좌파를 키운 것”이라고 비난을 이어갔다.

류여해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도 개헌과 관련해 “구절 하나하나에 가슴이 아프다”면서 “개헌이 된다면 적화통일이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태극기를 들고 모두 하나가 되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집회 이후 서울역광장에서 출발해 숭례문과 종각역, 광화문 등을 경로로 하는 행진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태극기시민혁명국민운동본부와 새한국, 태극기국민평의회 등이 도심에서 태극기 집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했다.

천안함 8주기 추모와 관련한 기자회견도 열렸다. 보수단체인 자유대한호국단은 이날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순방으로 자리를 비운 23일은 ‘서해 수호의 날’ 3주년으로 우리 군과 안보에 직결되는 법정기념일”이라면서 “남북대화에만 혈안이 된 채 대통령으로서 처음 맞이하는 ‘서해 수호의 날’을 이처럼 외면해서 되겠는가”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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