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3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영남권역 선출대회에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서울신문 DB]
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1년 이상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주장이 전파를 탔다.
JTBC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서울 서교동 ’더 좋은 민주주의‘ 직원으로, 안 전 지사로부터 여의도로 와달라는 부탁을 받아 만난 자리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는 안 전 지사의 싱크탱크로, 안 전 지사는 2008∼10년 이 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A씨는 2015년 행사 뒤풀이에서 성추행이 시작됐고 이듬해 7월 충남 논산의 한 종교시설에서 성폭행 시도를 당했으며 이후에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A씨는 김지은 씨의 인터뷰를 본 후 충격을 받아 피해사실을 공개했으며 안 전 지사의 절대 지위 등으로 인해 와달라는 요구를 거부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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