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치매노인을 찾습니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지난 18일 딸과 전화 통화한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한 해남군 황산면 송호리 주민 김덕례(90 여)씨를 찾고 있다. 김씨는 치매를 앓고 있으며 등이 굽었다. 지팡이 두 개에 의지해 걸음을 옮길 만큼 거동이 불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해남 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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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치매노인을 찾습니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지난 18일 딸과 전화 통화한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한 해남군 황산면 송호리 주민 김덕례(90 여)씨를 찾고 있다. 김씨는 치매를 앓고 있으며 등이 굽었다. 지팡이 두 개에 의지해 걸음을 옮길 만큼 거동이 불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해남 경찰서 제공
22일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해남군 황산면 송호리 주민 김덕례(90·여)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 인근 마을에 사는 딸과 전화 통화한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홀몸노인인 김씨는 지팡이 두 개에 의지해 걸음을 옮길 만큼 거동이 불편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 150㎝가량에 마른 체형이다. 평소 외출할 때 머리카락에 비녀를 꽂는다.
전북 전주시에 거주하는 아들이 19일 오후 2시 김씨 집을 찾아와 3시간 가까이 주변을 둘러봤으나 모친을 찾지 못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신고 접수 당일부터 인원 110여명, 장비 15대가량을 투입해 야산 등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소형무인기(드론) 3대도 투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서 김 할머니 건강 상태가 걱정된다. 목격자 제보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김씨를 최근에 봤다면 국번 없이 112나 해남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061-530-1339)으로 제보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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