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전우회車까지 ‘수험생 수송 대작전’

해병대전우회車까지 ‘수험생 수송 대작전’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17-11-12 22:24
수정 2017-11-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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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비상 수송 800대 확보…소방차 219대도 비상 대기

서울시가 오는 16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지하철, 버스, 택시를 증차하고 비상 수송 차량 800여대를 가동하는 내용의 수험생 수송을 위한 특별대책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하철은 ‘집중 배차시간’을 평소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2시간 늘려 28회 추가 운행한다. 승객이 갑자기 늘어나는 경우나 고장·지연 사태를 대비해 예비 차량 16편을 마련한다.

●서울시 지하철·버스·택시 증차

시내·마을버스 역시 오전 6시부터 8시 10분 사이에는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되고, 택시는 오전 4시부터 낮 12시까지 부제를 없애 1만 6000여대를 추가 투입한다. 구청, 주민센터의 관용차와 해병대전우회 차량 등 민·관용 차량과 오토바이 800여대를 확보해 수험장 인근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소 등에 배치, 수험생이 요청하면 무료로 수험장까지 데려다줄 예정이다.

●시·자치구·공사, 오전 10시 출근

한편 시는 교통 혼잡으로 수험생에게 지장을 주지 않도록 수능일 시·자치구·공사 등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춘다. 수능일 시험장 주변 200m 구간에서는 차량 진출·입과 주차를 금지한다.

시 관계자는 “수능일 교통 혼잡을 피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애용해 달라”면서 “예비소집일 수험장을 미리 찾아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 등을 파악해 보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만약 수능일 차가 막히거나 긴급한 일로 늦을 우려가 있다면 ‘119’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수험생 이송을 위한 ‘수험생 긴급이송 상황반’을 꾸려 소방 차량 219대를 비상 대기시킨다. 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이는 예약하면 당일 시험장까지 이송해 준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서울시교육청과 정책협의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은 26일 서울시교육청과 정책협의회를 열고 제340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와 안건 심사를 대비해 주요 교육 현안을 점검했다. 원내대표단은 교육청 제출 안건을 사전에 살피며 정책이 교육 본질에 부합하는지, 예산 운용이 효율적인지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시급한 현장 과제와 우선순위가 다른 신규 사업 확대와 실효성 검증이 필요한 대규모 자체 시스템 구축은 재정적 타당성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아울러 민간위탁 동의안, 조직 신설 및 인력 증원도 객관적 기준으로 필요성을 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최종부·이도희·주수현 부대표는 교육청의 서·논술형 평가 체제 개편과 AI 시스템 도입 계획에 정책적 우려를 표했다. 최종부 부대표는 “학생들을 단순히 서열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게 하겠다는 단편적인 목적에만 매몰되어 무리하게 정책을 설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부대표는 “담당 교사가 AI를 돌려 초안을 채점한 뒤, 결국 교사가 일일이 확인하고 자신의 주관을 넣어 수정해야 하는 구조라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과연 실효성이 있는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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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7-11-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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