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주관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서 출제오류 지적

서울교육청 주관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서 출제오류 지적

입력 2017-10-17 17:51
수정 2017-10-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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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8번 문제 ②번 보기 외에 ⑤번도 정답”

17일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치러진 고등학교 3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 사회문화 과목에 출제오류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날 시험 사회문화 과목 8번 문제는 소설 레미제라블 주인공 장발장에 대한 지문을 토대로 옳지 않은 설명을 한 보기를 고르는 문제였다.

신분을 숨긴 채 작은 도시의 시장이 된 장발장이 자신의 누명을 다른 사람이 대신 쓰자 고민 끝에 신분을 밝히는 부분에서 ‘고민’이 ‘역할갈등’에 해당한다고 설명한 ②번 보기가 정답(옳지 않은 설명)으로 발표됐다.

하지만 출제오류를 주장하는 측은 ⑤번 보기도 복수정답으로 인정할 부분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 보기는 ‘빵을 훔친 것’과 ‘장발장을 체포한 것’을 장발장의 ‘역할행동’이라고 설명하는 데 후자는 장발장이 아닌 자베르 경감의 행동이라는 것이다.

김명찬 종로학원 평가연구소장은 “문제 검토 과정에서 충분히 걸러낼 수 있는 단순 오류”라면서 “수험생들로서는 혼선을 겪어 시간을 허비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평가였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정식으로 이의제기가 들어오면 오류가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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