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수상작
<이달의보도사진상 - 최우수상>
We are here! We are waiting! -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24시
취재를 위해 머문 6일 동안 지켜본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는 그야말로 죽음과의 전쟁터였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음의 경계까지 가버린 환자들을 의료진이 모든 힘을 쏟아 삶의 구역으로 다시 끌어당기고 있는 현장이었다.
이국종 소장은 “권역외상센터는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안전망”이라고 말한다. 외상은 우리나라 44세 이하 젊은층에서 사망 원인 1위로 꼽힌다. 하지만 외상은 사고 발생 1시간 이내(골든아워)에 적절한 조치만 이루어지면 생명을 건질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연호기자/ 서울신문/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We are here! We are waiting! -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24시
취재를 위해 머문 6일 동안 지켜본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는 그야말로 죽음과의 전쟁터였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음의 경계까지 가버린 환자들을 의료진이 모든 힘을 쏟아 삶의 구역으로 다시 끌어당기고 있는 현장이었다.
이국종 소장은 “권역외상센터는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안전망”이라고 말한다. 외상은 우리나라 44세 이하 젊은층에서 사망 원인 1위로 꼽힌다. 하지만 외상은 사고 발생 1시간 이내(골든아워)에 적절한 조치만 이루어지면 생명을 건질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연호기자/ 서울신문/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175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수상작 <빗속 폐지 줍다 주저 앉은 노인>
<이달의보도사진상 - 최우수상>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14일 서울 사당역사거리에 갑작스레 강한 비가 내렸다. 때마친 폐지를 모아 수레에 싣고 길을 건너던 한 노인이 속수무책으로 비를 맞았다. 그러다 비에 젖어 폐지가 무거워지자 옮기는 것을 멈추고 체념한 듯 인도에 주저앉아 고개를 떨궜다.
<박지환기자/ 서울신문/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14일 서울 사당역사거리에 갑작스레 강한 비가 내렸다. 때마친 폐지를 모아 수레에 싣고 길을 건너던 한 노인이 속수무책으로 비를 맞았다. 그러다 비에 젖어 폐지가 무거워지자 옮기는 것을 멈추고 체념한 듯 인도에 주저앉아 고개를 떨궜다.
<박지환기자/ 서울신문/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동희)는 21일 서울신문 사진부 정연호 기자의 ‘We are here. We are waiting.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24시’와 박지환 기자의 ‘빗속 폐지 줍다 주저 앉은 노인’을 제 175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시사스토리 부문과 제너럴뉴스 부문의 최우수상으로 각각 선정했다. 정연호 기자의 수상작은 ‘아덴만의 영웅’ 이국종 교수가 이끄는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의 모습을 심도 깊게 보여주었고 박지환 기자의 수상작은 폭우 속에 앉아 있는 폐지 줍는 노인의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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