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이래 최근 또다시 전국적으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확산 기미를 보이면서 서울대공원에 이어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도 모든 조류사(새장)에 대해 관람 중단을 결정했다.
7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공원 측은 전날 국가 AI 위기 경보단계가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관람을 중단한 조류사는 물새장, 들새장, 열대동물관 등 모든 새장이다.
공원 측은 우선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방역에 힘을 쓰고 있다. 조류사는 하루 두 차례 소독하고, 동물원 출입문 4곳에 소독 발판을 설치했다.
또 새장과 새장으로 이어지는 감염 통로를 막고자 한 우리에서 일하는 직원은 다른 우리에 드나들지 못하게 했다.
어린이대공원에는 현재 조류 38종 185마리가 있다.
공원 측은 지난 연말 전국을 강타한 AI 사태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3월 30일까지 문을 닫은 바 있다.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는 “현재 폐사했거나 이상 징후를 보이는 새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7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공원 측은 전날 국가 AI 위기 경보단계가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관람을 중단한 조류사는 물새장, 들새장, 열대동물관 등 모든 새장이다.
공원 측은 우선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방역에 힘을 쓰고 있다. 조류사는 하루 두 차례 소독하고, 동물원 출입문 4곳에 소독 발판을 설치했다.
또 새장과 새장으로 이어지는 감염 통로를 막고자 한 우리에서 일하는 직원은 다른 우리에 드나들지 못하게 했다.
어린이대공원에는 현재 조류 38종 185마리가 있다.
공원 측은 지난 연말 전국을 강타한 AI 사태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3월 30일까지 문을 닫은 바 있다.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는 “현재 폐사했거나 이상 징후를 보이는 새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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