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공무원, 구급대원 때리고 웃통 벗고 난동

술 취한 공무원, 구급대원 때리고 웃통 벗고 난동

입력 2017-05-09 14:54
수정 2017-05-09 14: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구급대원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주먹을 휘두른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공무원 최모(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최 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 5분께 창원시 의창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을 구급차에 태우려던 구급대원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해 길 위에 쓰러져 있다가 행인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이었다.

이송 도중 술이 깬 그는 “내려서 택시를 타겠다”고 구급대원에게 요구한 뒤 구급차에서 내려 차도 중간으로 걸어갔다.

이를 본 구급대원이 그를 인도로 끌어내려고 다가가 설득하던 중 시비가 붙자 최 씨는 구급대원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욕설을 내뱉었다.

이후 최 씨는 상의를 벗고 다시 도로 한 가운데로 뛰어들어 차량통행을 방해하기도 했다.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