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사고 내고 도주한 차량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 동승

사망사고 내고 도주한 차량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 동승

입력 2017-03-27 14:52
수정 2017-03-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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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경찰, 범행 동조 여부 수사…당사자 “술 취해 몰랐다”

제주에서 사망사고를 내고 도주한 뺑소니 차량에 현직 경찰관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 오전 2시 20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평화로에서 제주시 방면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갓길에 서 있던 몽골인 여성 A(33)씨를 치고 달아났다.

A씨는 갓길에 차를 세워두고 일행과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차에서 나왔다가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발생 7시간 만에 도주한 차량 운전자 송모(43·여)씨를 뺑소니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붙잡았다.

주변 폐쇄회로(CC) TV 화면을 토대로 사고 당시 서귀포경찰서 소속 경위 B(44)씨가 동승한 것으로도 파악했다.

B 경위는 “당시 술을 마신 채 잠을 자고 있어서 사고가 난 줄 몰랐다”며 뺑소니 범행에 대한 동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B 경위를 상대로 혐의점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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