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조사위 첫 과제 ‘객실 절단여부’ 결정

세월호 선체조사위 첫 과제 ‘객실 절단여부’ 결정

장형우 기자
장형우 기자
입력 2017-03-26 20:44
수정 2017-03-2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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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원인 규명 어려워 반대

전남 목포신항으로 인양될 세월호의 내부를 조사할 선체조사위원회가 이번 주 출범한다. 조사위의 첫 번째 과제는 희생자 가족들과 정부가 대립하고 있는 선체 객실부 절단 여부의 결정이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회는 이번 주 본회의에서 4당과 희생자 가족들이 선정한 조사위원 8명을 최종 선출한다. 조사위에 주어진 기간은 기본 6개월에 필요시 4개월을 연장할 수 있다.

선체조사위원회 특별법 6조에 따라 구 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은 김영모 한국해양수산연구원 명예교수와 이동곤 조선해양플랜트협회 기술협의회 위원 등 2명, 더불어민주당은 김창준 변호사, 국민의당은 김철승 목포해양대 국제해사수송과학부 교수, 바른정당은 장범선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를 각각 추천했다. 세월호 유가족단체에서는 공길영 한국해양대 항해학부 교수, 해양선박업체 종사자인 이동권씨, 1기 특조위 진상규명소위원장을 지낸 권영빈 변호사 등 3명을 추천했다. 선체 조사를 통한 진상 규명과 미수습자 수습에 집중하게 될 조사위는 참고인 조사, 고발 및 수사 요청이 가능하다.

조사위의 첫 번째 과제는 정부와 미수습자 가족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선체 정리 방식의 결정이다. 해수부는 수습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선체 객실부를 절단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유가족 및 미수습자 가족들은 사고 원인 규명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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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7-03-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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