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강간 등 4건 무혐의로 종결 “반성하겠다”

박유천, 강간 등 4건 무혐의로 종결 “반성하겠다”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3-16 14:18
수정 2017-03-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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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경찰 출석 “많은 분들께 심려끼쳐서 정말 죄송하다”
박유천 경찰 출석 “많은 분들께 심려끼쳐서 정말 죄송하다”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이 30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2016.6.30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가수 겸 배우 박유천(31)이 강간 등 4건의 고소 사건과 관련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6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지난 13일 이같은 수사 결과를 통보했다”며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박유천 관련 사건이 최종 종결됐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지난해 6월 네 명의 여성에게 잇달아 고소당해 그중 두 명을 상대로 무고 및 공갈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다.

법원은 무고 및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첫 번째 여성에 대해 실형을 선고했으며 항소심이 진행될 예정이다. 역시 무고 혐의를 받은 두번째 여성은 최근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소속사는 “다른 두 건의 고소사건은 고소인들의 행방이 불명해 무고죄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는 “큰 사랑을 받은 사람으로서 도덕적인 책임감을 갖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사 결과를 지켜보며 끝까지 지지해준 국내외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박유천은 이 사건을 공인으로서의 삶을 되돌아보고 반성하고 고민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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