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에 신변보호조 투입…주거지·사무실에 경호인력

특검팀에 신변보호조 투입…주거지·사무실에 경호인력

입력 2017-02-25 18:49
수정 2017-02-2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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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특검보 4명·윤석열 수사팀장 대상

경찰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에 들어갔다.

특검팀은 25일 “경찰이 오후부터 박 특검과 특검보 4명, 윤석열 수사팀장에 대한 신변보호조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신변보호 경호 인력은 주거지와 사무실에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호인력은 2~3명씩 조를 나눠 특검팀을 근접 경호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이 신변보호를 요청한 까닭은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특검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특검팀에 대한 돌발적인 위해 시도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커진 상황이다.

실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 인근에서는 수사가 시작된 이후 비난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보수단체 ‘특검 규탄’ 집회에는 박 특검과 이규철 특검보를 교수형에 처하는 사진이 내걸리기까지 했다.

특검 역시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하며 “자택 앞에서 시위하는 등의 상황과 여러 정세를 고려했다”며 험악해진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경찰은 헌법재판소 재판관 전원에게도 22일부터 경호 인력을 배치해 신변보호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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