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마지막 증인신문 시작…‘최후증인’ 안종범 출석

탄핵심판 마지막 증인신문 시작…‘최후증인’ 안종범 출석

입력 2017-02-22 10:09
수정 2017-02-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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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출석 여부에 따라 최종변론일 연기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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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16차 변론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심판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16차 변론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심판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종착점을 향해 달려가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마지막 증인신문이 시작됐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재판장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는 22일 오전 10시 탄핵심판 16차 변론을 열고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을 증인으로 소환했다.

헌재는 안 전 수석에게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경위와 목적, 박 대통령의 관여 여부 등 탄핵사유 관련 내용을 캐물을 예정이다.

안 전 수석과 함께 이날 오후 증인으로 채택된 ‘비선 실세’ 최순실씨는 앞서 21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헌재는 대통령 측 대리인단을 상대로 박 대통령이 24일로 예정된 최종변론에 나올 것인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이 출석하면 ‘법정 진술’을 위해 헌재를 찾는 첫 국가원수가 된다. 헌재는 박 대통령의 출석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탄핵심판 최종 변론일도 확정할 방침이다.

앞서 헌재가 16일 변론에서 24일 심리를 종결하겠다고 밝히자, 대통령 대리인단은 준비할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최종변론을 3월 2∼3일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대통령의 출석이 확정되면 신문사항 검토와 경호 문제 점검 등의 이유로 최종변론일이 27일이나 28일로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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