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원 평균 63세…하루 15시간 근무한다

아파트 경비원 평균 63세…하루 15시간 근무한다

입력 2017-02-21 09:26
수정 2017-02-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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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83가구 담당…부산시의회, 경비원 고용안정 조례 발의

아파트 경비원의 평균 나이가 63세이고 하루 15시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비원 1인당 담당 가구는 83가구에 달했다.

21일 부산시의회 김진용·박대근 의원이 공동주택 경비원 고용안정 조례 개정을 위해 실시한 근무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비원들의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15.1시간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부산시내 500가구 이상 402개 아파트 단지에 근무하는 5천29명의 경비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경비원의 평균 연령은 63.5세로 조사됐다. 60대가 70.6%로 가장 많았고 70대도 15.8%로 나타났다.

경비원 한 사람 담당구역은 83.5가구에 달했다.

월 평균 임금은 177만6천원이다. 15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이 67.7%로 가장 많았다.

근무형태는 2교대가 63.9%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24시간 근무 후 하루 쉬는 격일제는 33.5%로 조사됐다.

근속 기간은 평균 2년 7개월이었다.

김진용·박대근 시의원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용안정과 처우 개선을 위한 조례를 오는 24일 개회하는 제261회 임시회에 발의할 계획이다.

조례안에는 공동주택관리계획 수립 시 입주자대표회의 등에 단지 내 근로자의 적정한 보수 지급과 처우 개선, 인권 존중에 대한 책무를 부여하는 등의 규정을 담을 예정이다.

조례안에는 또 부산시장이 고용 현황 파악과 함께 적절한 처우 개선,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권고조치, 고용 유지·근로환경 개선 등에 나서도록 하는 내용을 적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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