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 생선 맡긴 수협’ 금고관리 직원 공금 4천만원 슬쩍

‘고양이에 생선 맡긴 수협’ 금고관리 직원 공금 4천만원 슬쩍

입력 2017-01-10 10:58
업데이트 2017-01-10 10:5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제주 모 수협에서 직원이 수천만원을 빼돌린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고객 돈 4천만원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수협 금고관리 직원인 한모(3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한씨는 지난해 11월부터 7차례에 걸쳐 금고 돈을 빼돌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씨는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 도박인 스포츠 토토에 빠져 많은 빚을 지게 되고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해당 수협은 지난해 말 자체 감사에서 금고에서 돈이 없어진 사실이 조사돼 한씨를 대기 발령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한씨는 해당 금액 전액을 변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