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촛불, ‘경찰 차벽’에 막혀…청와대·헌재 방향 행진 멈춰

새해 첫 촛불, ‘경찰 차벽’에 막혀…청와대·헌재 방향 행진 멈춰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1-07 20:32
수정 2017-01-0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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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벽에 막힌 시민들의 촛불 행진
차벽에 막힌 시민들의 촛불 행진 7일 열린 새해 첫 주말 촛불집회에서 오후 8시 20분쯤 헌법재판소 방향으로 행진하던 시민들이 안국역 사거리에 설치된 경찰 차벽에 막혔다. 2017.01.07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7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새해 첫 주말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의 행진이 경찰 차벽에 막혔다.

이날 시민들은 본 집회가 끝난 뒤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앞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이 희생자들의 사진과 현수막을 앞세우고 청와대 방면 행진 대열 선두에 섰다.

헌재 방향 행진은 이날 오후 7시 40분, 청와대 방향은 오후 7시 47분에 행진이 시작됐다.

하지만 오후 8시 20분쯤 헌재 방향 행진은 경찰 차벽에 막혀 안국역 사거리까지만 진행됐다.

청와대 방향 행진도 차벽에 막히면서 종로장애인복지관 앞에서 멈췄다.

시민들은 차벽 앞에서 “국민은 탄핵했다. 국회도 탄핵했다. 헌재는 탄핵하라. 즉각탄핵하라.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청와대 향하던 행진 행렬도 막혀
청와대 향하던 행진 행렬도 막혀 7일 열린 새해 첫 주말 촛불집회에서 오후 8시 20분쯤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던 시민들이 경찰 차벽에 막혀 종로장애인복지관 앞에서 멈췄다. 2017.01.07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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