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내교 인근서 지반침하…장비 동원 작업으로 일부 통제

서울 성내교 인근서 지반침하…장비 동원 작업으로 일부 통제

입력 2016-12-29 15:02
수정 2016-12-29 15: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차량·인명피해 없어…“외부 요인 발견 안 돼, 자연침하 추정”

29일 오전 9시께 서울 송파구 성내교 인근 4차선 도로에서 지반침하 현상이 발견돼 일부 차로가 통제 중이다.

서울시 동부도로사업소는 신고를 받고 직원을 보내 오전 9시 30분부터 지반침하가 일어난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원인을 규명하는 작업을 벌였다.

사업소 관계자는 “해당 지점에 도로침하가 자주 발생해 아스팔트를 뜯어본 것”이라며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장비를 동원해 지름 5m, 깊이 2m까지 내부를 파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별다른 외부 요인이 발견되지 않아 자연침하 현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소 측은 지반 아래 동공이 있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침하가 일어난 것으로 보아 동공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작업으로 사람이 파 내려간 탓에 어디까지가 원래 동공이었고, 어디부터가 사람이 파낸 곳인지 명확히 구별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반침하가 일어난 곳은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에서 성내교를 건너 강동구청역 방향으로 가는 길목이자, 올림픽대로 남단 교차로와 가까운 지점이다.

아스팔트가 허물어지기 전에 지반침하가 발견돼, 차량 피해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업소는 현재 경찰의 도움을 받아 4차로 중 1∼2차로를 부분 통제하고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차량 통행은 오후 4시께 재개될 전망이다.

이은림 서울시의원, 2026년도 도봉구 학교 교육환경 개선 예산 약 187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이은림 의원(도봉4, 국민의힘)은 2026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에 도봉구 관내 초·중·고등학교 노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약 187억원 규모의 기금포함 예산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며 학교 현장의 의견을 듣고, 학교별로 실제 필요한 교육환경 개선 사항을 살펴왔다”라며 “앞으로도 예결위원으로서 교육환경 개선이 실제 현장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도봉구 학생들이 보다 나은 안전한 환경에서 배우고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 과정을 계속 점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는 최근 본회의를 열어 2026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을 의결했으며, 해당 예산에는 학교 노후시설 개선과 안전·위생 환경 정비를 위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2026년도 예산에 포함된 주요 사업으로는 ▲누원초등학교 교사동 화장실 개선 등 17억 9100만원 ▲방학중학교 본관동외벽개선과 게시시설개선 등 11억 500만원 ▲도봉중학교 학생체력증진시설개선 등 3억 4700만원 ▲오봉초등학교 교사동 조리시설전면보수 등 8억 3200만원 ▲서울문화고등학교 교사동 바닥 개선 및 화장실 개선 등 18억 300만원
thumbnail - 이은림 서울시의원, 2026년도 도봉구 학교 교육환경 개선 예산 약 187억원 확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