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4일 촛불집회서 정부서울청사에 쏜 ‘박근혜 구속 조기 탄핵’ 레이저빔
24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제9차 주말 촛불집회에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정부서울청사 건물의 불이 꺼지자 ‘박근혜 구속 조기 탄핵’이라는 문구의 레이저빔을 쐈다. 2016.12.24 사진=퇴진행동 제공.
이날 저녁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정부서울청사 건물의 불이 꺼지자 청사 건물에 레이저빔을 쐈다.
레이저빔의 문구는 ‘박근혜 구속 조기 탄핵’이었다.
행사 사회자는 “황교안이 업무하는 정부청사 건물을 향해 구호를 외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자의 구호에 맞춰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황교안도 공범이다. 황교안도 물러나라!”고 외쳤다.
사회자는 “벽면에 글씨가 등장했습니다. 우주의 기운인거 같습니다. 무어라 써 있습니까? 함께 외치겠습니다”라고 말했고 시민들과 함께 “박근혜를 구속하라, 헌재는 조기 탄핵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