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인근에서 14일 오후 5시 20분쯤 규모 3.3 지진이 발생했다. 경주에서는 불과 이틀 전인 지난 12일에도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들 두 지진은 경주시에서 남서쪽으로 9㎞, 남남서쪽 10㎞ 지역으로 바로 인접한 곳에서 발생했다.
대구기상지청은 이날 지진을 지난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으로 분석했다. 경주 강진의 여진(진도 1.5 이상)은 이날 지진을 포함해 총 549회로 집계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은 상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모든 원전과 방폐장이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선창국 지질연 지진연구센터장은 이날 “이번 지진으로 다른 단층을 자극하더라도 단층이 깨져 있는 만큼, 규모 5 이상의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아직 특별한 피해 신고는 없었지만, 한동안 잠잠하던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경북 경주서 규모 3.3 여진 발생
(서울=연합뉴스) 14일 오후 5시 20분 34초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9월 12일 발생한 사상 최악의 규모 5.8 경주 본진에 따른 여진이라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2016.12.14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photo@yna.co.kr
(끝)photo@yna.co.kr/2016-12-14 17:34:49/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이는 9월 12일 발생한 사상 최악의 규모 5.8 경주 본진에 따른 여진이라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2016.12.14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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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은 상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모든 원전과 방폐장이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선창국 지질연 지진연구센터장은 이날 “이번 지진으로 다른 단층을 자극하더라도 단층이 깨져 있는 만큼, 규모 5 이상의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아직 특별한 피해 신고는 없었지만, 한동안 잠잠하던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