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단속반 늘렸더니 공회전 과태료 건수 20배 ‘껑충’

서울시 단속반 늘렸더니 공회전 과태료 건수 20배 ‘껑충’

입력 2016-12-13 09:25
수정 2016-12-13 09: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0∼11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점검 건수도 8배↑

서울시가 배출가스와 공회전 단속 인원을 8명에서 40명으로 5배 늘리자, 공회전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 건수가 20배나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올해 10∼11월 자동차 공회전으로 과태료를 부과한 건수가 5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건보다 무려 19.7배나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차 공회전 단속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3천940건에서 올해 10∼11월 1만 7천863건으로 4.5배나 늘어났다.

시는 7월 발표한 ‘대기질 개선 특별대책’의 하나로 배출가스를 수시로 점검하고, 공회전 위반을 단속하는 ‘친환경기동반’을 기존 2개 반 8명에서 10개 반 40명으로 대폭 늘린 바 있다.

증원된 친환경기동반은 10월 21일 다짐대회를 열고 매연을 배출하는 노후 경유차와 공회전 단속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친환경기동반은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와 공회전으로 민원이 많은 사대문 안을 중심으로 단속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3.5t 이상 덤프트럭·청소차·마을버스 등 대형차량 위주로 배출가스를 수시로 점검한다”고 설명했다.

시가 10∼11월 집중 점검·단속을 벌인 결과 배출가스 현장 측정기 점검 건수는 2천28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7건보다 5.9배, 운행차량 비디오 배출가스 점검은 2만 3천73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48건보다 25배 늘어났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기준치 이상 오염물질을 내뿜은 차량에 대한 개선명령은 24건에서 97건으로 4배, 개선권고는 3건에서 95건으로 31.7배 각각 증가했다.

시는 내년에는 관광버스 등 대형차량 100만대를 점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단속반 증원을 검토 중이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공사비 83억원 전액 확보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이 지하철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의 승강편의시설(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한 총사업비 83억원을 전액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치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민들과 학원가를 이용하는 학생 및 교통약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본 사업은 지난 2020년 1월 설계비 2억원을 확보하며 시작됐으나, 본격적인 예산 확보와 행정 절차 추진에는 김동욱 의원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김 의원은 2022년 7월 제11대 서울시의원 임기를 시작한 이후, 기존에 조금씩 진행되던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 및 관계 기관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했다. 특히 1번 출구 방면에는 한티공원, 대치1동 주민센터, 학교 등의 주요시설과 공동주택, 학원가 등이 위치해 교통약자를 위한 승강편의시설 설치 필요성이 컸다. 그 결과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공사비 53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2025년 1월과 7월에 각각 23억원과 5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며 마침내 총사업비 83억원을 전액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예산이 전액 확보됨에 따라 지난 10월과 1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공사비 83억원 전액 확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