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역사교과서 오류 등 13건을 최종본에 반영하기로

국정 역사교과서 오류 등 13건을 최종본에 반영하기로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16-12-05 14:23
수정 2016-12-0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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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검토본 의견 수렴서 984건 문제 제기

교육부는 5일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5일간 984건이 접수됐고 명백한 사실 오류 등 13건을 최종본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미화 등의 지적에 대해서는 “왜곡 비판”이라고 반박했다.
교육부의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장인 금용한 학교정책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현장검토본 의견 수렴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현장검토본을 공개한 이후 이달 2일까지 전용 웹사이트(historytextbook.moe.go.kr)를 통해 총 제기된 984건 의견 중 13건은 바로 반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미화 등의 지적에 대해서는 “왜곡 비판”이라고 반박했다.

반영 내용은 고교 한국사 25쪽 지도의 세형동검 출토지역을 중학교 역사교과서 지도와 통일, 고교 한국사 106쪽 지도에서 동해와 황해 명칭 표기 위치를 바다 가운데로 이동, 고교 한국사 159쪽 김정호의 사진을 김홍도로 교체하는 등 대부분 명백한 오류를 바로잡은 것이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 상황과 1960∼1970년대 경제성장 과정에서 국민의 노력, 2차 인혁당 사건에 대한 기술 추가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 85건은 사실 여부 확인이 필요하거나 학습자 수준 등을 고려해 반영 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는 ‘검토 필요 사항’으로 분류했다.

대한민국 수립’ 용어와 교과서 집필진의 ‘편향성’ 등에 대한 지적 등 886건은 참고사항으로 분류됐다.

교육부는 또 역사교육연대회의 등 학계 단체가 지적한 내용 중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이 자서전으로 표기된 점과 임시정부에서 안창호의 직책이 내무총장으로 표기된 점, 델로스 동맹과 펠레폰네소스 동맹 성립 과정 등은 오류로 확인됨에 따라 수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3일까지 의견을 받은 뒤 국사편찬위(국편)와 집필진 검토, 편찬심의회 심의 과정을 거쳐 내년 1월에 최종 완성본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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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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