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과 변호인 유영하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비선실세’ 최순실 씨 국정농단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조사를 앞두고 유영하 변호사(사법연수원 24기)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사진은 2012년 12월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기도 군포시에서 열린 거리유세에 동행한 유영하 변호사. 2016.11.15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 변호사는 15일 오후 서울고등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이 밝혔다.
특히 유 변호사는 “대통령은 여성으로서 사생활이 있다”고도 말했다.
유 변호사는 “변론 준비에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수사가 정리되는 시점에 조사가 타당하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의혹을 충분히 조사하고 대통령을 조사해야 한다”면서 “임기 중 수사·재판 받으면 국정이 마비되고 국론이 분열된다”고 덧붙였다.
유 변호사는 “내일 조사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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