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영하권·강원 한파특보…바람불어 체감온도 ‘뚝’

중부 영하권·강원 한파특보…바람불어 체감온도 ‘뚝’

입력 2016-11-01 07:18
수정 2016-11-01 10: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화요일인 1일 중부지방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강원 중북부 산간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다음날까지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 일부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머물면서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13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수은주는 -1.6도를 가리키고 있다. 이밖에 인천 -0.4도, 수원 0도, 강릉 3도, 대전 0.9도, 전주 3.6도, 광주 5.9도, 목포 8.5도, 제주 11.6도, 대구 4.1도, 부산 7.6도, 울산 6.9도 등이다.

1∼2일 아침 내륙과 산간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으니,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이날 낮까지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며,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남해 동부 모든 해상과 남해 서부 앞바다에서는 1.0∼2.5m로 일겠다.

대부분 해상에서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