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사드투쟁위, 국방부 ‘제3후보지 합동조사 제안’ 거부

성주사드투쟁위, 국방부 ‘제3후보지 합동조사 제안’ 거부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16-08-05 18:18
수정 2016-08-0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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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복 입은 경북 성주군민 “새누리는 죽었다”
상복 입은 경북 성주군민 “새누리는 죽었다” 지난달 26일 오후 경북 성주 성주군청 앞에서 주민들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반대를 주장하며 이날 성주를 방문한 새누리당 지도부 및 정부 관계자들을 향해 사드 철회를 요구하며 장례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는 국방부로부터 제3 후보지 합동조사단을 꾸리자는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성주군·투쟁위원회 관계자와 함께 성주 내 다른 지역 조사를 위한 합동조사단을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투쟁위는 이날 오후 대책회의에서 “한반도 어디에도 사드를 배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투쟁위가 제3 후보지 협의를 거절함에 따라 사드배치 논란은 장기화할 전망이다.

한편 투쟁위는 오는 8일부터 홈페이지를 제작해 운영키로 했다. 홈페이지 글쓰기 등은 100% 실명을 사용하기로 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오후 성주읍 성산포대와 군청을 찾아 투쟁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한 뒤 촛불 문화제에 참석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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