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간부, 세월호 유가족 폄훼글 SNS서 대량 확산

보수단체 간부, 세월호 유가족 폄훼글 SNS서 대량 확산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7-26 10:28
수정 2016-07-26 1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세월호 유가족들 특조위 활동종료 철회 요구
세월호 유가족들 특조위 활동종료 철회 요구
보수단체 간부 A씨가 SNS상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을 폄훼하고 진상규명을 반대하는 글을 조직적으로 확산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시인했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보수단체 간부 A씨는 70개의 계정을 만들어 세월호 유가족 폄훼 내용이 적힌 글을 작성하고 프로그램을 사용해 빠르게 퍼트렸지만 ‘여론 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4·16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는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참사 1주기 사이 트위터에 ‘세월호’를 키워드로 작성된 글을 전수 분석한 결과, 세월호 유가족 폄훼 등의 내용이 담긴 게시글이 인위적으로 확산된 정황을 포착했다.

A씨는 70개 계정을 만들어 자신이 쓴 글이 빠르게 퍼질 수 있도록 하는 ‘트윗덱’ 프로그램을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조장 계정이 올린 게시글이 최대 6만5880명에게 노출됐으며 평균 노출도는 3만8491이었다는 게 특조위의 분석이다.

A씨는 “트위터 계정 강제 삭제를 막기 위해서 그랬다”면서 “2014년 당시 인터넷상에서 정부책임론을 주장하는 글들이 폭포수 같이 쏟아져 내 글은 주목받기가 어려웠다”고 이 같은 행동을 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트윗덱을 써도 확산력이 없어 여론 조작은 소설이나 다름없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